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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한국블록체인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상통화에 대한) ‘묻지마’ 투자는 도박과 다를 바 없다는 정부의 우려에 상당한 공감을 느낀다”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제 2의 반도체’이자 ‘제 2의 인터넷 혁명’을 이끌 핵심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진 회장의 이러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반신반의하는 모양새다.
누리꾼 'mkch****'는 "진대제씨는 참여정부때 정보통신부장관을 지낸 사람인데, 이번 정부에서 가상화폐를 부정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왜 이런 자리에 올랐는지 궁금하네요? 진짜 가상화폐에 가치가 있다고 믿나요?"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반면 누리꾼 'ntwo****'는 "진대제가 정치 좀 했다고 정치인인 줄 아는사람이 왜 이렇게 많냐 나이는 좀 있어도 그래도 우리나라 반도체 신화의 주역중 한명인데 진짜 교과서에 나와야 할 사람인데 이렇게 모르다니"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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