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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신입·경력직 구직자 1490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시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질문한 결과 구직자 84.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수습기간이 '신입직에 한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47.2%로 가장 많았고 '경력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필요하다(28.9%)', '파트장, 팀장 등 주요 직급에 한해 필요하다(8.3%)' 순이었다. 반면 '수습기간이 필요치 않다'는 응답은 15.6%로 낮았다. 수습기간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신입직(10.0%)보다 경력직(18.4%) 구직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수습기간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업무 인수인계 및 적응을 위한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가 67.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교육의 시간을 갖기 위해(58.9%)', '회사 조직,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 위해(27.3%)', '회사나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확인하기 위해(19.5%)', '조기 퇴사에 따른 주요정보, 리소스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5.2%)' 등이었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수습기간으로는 신입사원은 평균 2.3개월, 경력사원은 평균 1.8개월로 집계됐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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