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텀브커피가 올해 1월 1일자로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고 밝혔다.
텀브커피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부터 점층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진 것을 이해하고 운영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에 텀브커피는 주 원재료인 원두를 9% 인하하고, 파우더류 6~25%, 디저트 류(케이크) 20%, 그 외 전용 주요 부자재를 8~9% 인하했다.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금전적 부담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이루는 것이 이번 가격 인하의 목적이다"면서 "추가적 가격 인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를 남김으로써 업계 전반에 상생 경영의 분위기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텀브커피는 철저한 상권 분석과 체계적인 본사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론칭 1년여 만에 전국 1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신흥 브랜드다. 저가 커피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중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텀브커피가 개발해 국내 최초로 특허 받은 '텀브컵'은 뚜껑 위에 미니 큐브 케이크 또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올려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리성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텀브커피는 1월 한 달간 신규 카페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어주기 위한, 가맹비와 교육비, 300만원 상당의 간판비를 일부 지원하는 신년맞이 창업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소자본창업 및 커피숍창업과 관련한 자세한 창업 프로모션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및 본사 전화문의를 통해 가능하다./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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