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찾아가는 교육, 방문교육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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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찾아가는 교육, 방문교육서비스 시행

  • 승인 2018-01-24 09:03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방문교육서비스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비슷하다. 한국어가 서툰데다 문화의 차이로 인해 가족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혹시 문화, 언어의 차이가 아이에게 영향이 있을지를 가장 고민하게 된다. 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센터 내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센터의 접근성이 어렵거나 가족 내 돌봄 문제로 인해 센터 내방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을 위하여 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방문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 교육 프로그램은 지도사와 대상자 간 일대일 교육(주 2회, 회당 2시간)을 원칙으로 하며 지도사가 대상자의 집으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교육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 교육 서비스로 입국 5년 이하의 결혼 이민자와 중도 입국 자녀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단계별 방문 한국어 교육이 10개월 간 무료로 제공된다. 둘째,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 교육 및 정보를 무료로 5개월 간 제공하는 부모 교육 서비스이다. 부모 교육 서비스는 임신 · 신생아기(임신 중 - 생후 12개월 이하), 유아기(12개월 - 48개월 이하), 아동기(48개월 초과 - 만 12세 이하)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로 5개월 씩 제공된다. 셋째, 만 3세부터 12세 이하의 다문화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 생활 서비스이다. 자녀 생활 서비스는 학업 성취와 정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지도를 10개월 간 제공하며 소득별 기준에 따라 교육비가 적용된다. 한국어교육과 부모교육서비스의 문의 및 접수는 거주하고 있는 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되며 자녀생활서비스의 경우 주민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무라에리(일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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