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이 23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 본사에서 대전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정성욱 회장은 이날 대전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주택 사옥에서 열린 대전상의 회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건설협회 대전시회장도 사실 한 번만 하려고 했었는데, 중앙회 회장 임기에 맞추느라 임기가 연장됐었다"며 "그러나 상의 회장이 된다면 두 직책을 수행하긴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음 달 상의회장 선거 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지금이라도 당장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명확한 입장을 언급하진 않았다.
현재 정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12년 5월 제 8대 회장에 선출된 후 2015년 연임에 성공했고,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규정상 겸직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선례가 없는 데다 두 단체의 수장을 맡는다는 것에 대해 지역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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