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도전 ‘정성욱’, 건협 대전시회장직 내려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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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도전 ‘정성욱’, 건협 대전시회장직 내려놓을까

규정상 겸직할 수 있지만, 두 단체 수장 선례 없어
일각에선 상의와 건협 회장 겸직까지 노릴 가능성도 제기

  • 승인 2018-01-23 07:3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정성욱회장
정성욱 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정성욱(72) (주)금성백조주택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직을 내려놓을지 주목된다.

규정상 겸직은 가능하지만 선례가 없는 데다, 두 단체의 수장을 맡는 것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성욱 회장의 현재 건협 대전시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12년 5월 제8대 회장에 선출된 후 2015년 연임에 성공해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현재까지 ‘건협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건협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대전상의 의원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전상의 회장에 당선된 후 건협 대전시회장을 겸직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전상의와 건협 규정상 겸직금지 조항이 없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욱 회장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주택 사옥 9층에서 대전상의 회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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