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비용이 낭비되지 않는 세상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 전략부장

누구나 소득이 있는 사람은 세금을 내며 살고 있다. 모두를 위하여 필요한 일에 그 세금은 쓰이고 있음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세금이 낭비 요소가 없이 적재적소에 적절히 잘 쓰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AI) 보편화 시대가 도래한다고 한다. 누구나 생활 곳곳에서 AI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대가 온다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시티나 스마트시티로 구성되는 스마트지자체와 스마트정부는 말 그대로 AI에 크게 의존하며 운영될 것이 자명하다.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실시간적으로 읽어 내고,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 적절한 자원을 최적으로 운영하는데 있어서 AI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비용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우리의 복지비용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기에 환영할만 하겠다. 그러나 문제는 그 AI는 오류가 없는가 AI는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자연스럽게 부각된다. AI 대중화 못지않게 AI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유지시키고 일들이 중요해질 것이 틀림없다. 세상의 자연스런 이치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