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제공.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재직 중인 회사의 워라밸 정도가 어떤지 묻자, 직장인 33.6%가 '나쁜 편'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회사 워라밸 정도가 '나쁜 편'이라는 응답이 24.0%, '매우 나쁜 편'이라는 응답이 9.6%로 나타났다. 반면 '좋은 편(21.1%)' 또는 '매우 좋은 편(4.6%)'이라는 응답은 25.7%로, 워라밸 정도가 나쁘다는 답변보다 7.9%P 낮게 나타났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워라밸 수준이 좋을수록 직장인들의 회사 만족도 또한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회사 워라밸이 좋은 편(매우 좋은 편+좋은 편)이라고 응답한 그룹에서 회사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6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해당 그룹에서는 회사에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8.3%로 유일하게 10%대 미만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워라밸이 나쁜 편(매우 나쁜 편+나쁜 편)이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회사에 불만족한다(70.8%)'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또 워라밸이 좋다면 연봉이 낮아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직장인 58.3%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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