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기관 공사에서 활용되는 대금관리시스템으로, 원·하수급자가 계약 및 노무비 지급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런 장점에 하도급지킴이는 2017년 말 기준 359개 공공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4년간 17조원의 대금이 하도급지킴이를 통해 지급됐다.
그러나 이용 업체가 공사를 발주한 공공기관 별로 3개의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공공기관 내부 시스템과의 연계 기능이 미흡해 담당자가 대금 지급 정보를 이중 관리해야 했다.
때문에 조달청은 이번 개편으로 계좌 간소화 및 공공기관 연계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인력관리 정보 연계로 근로자의 근로일수 등도 시스템에서 파악할 수 있게 개선된다.
곽희섭 전자조달관리과장은 “시스템 개편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계좌 관리의 불편함 해소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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