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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화훼공판장 월간거래동향을 보면 절화는 연말 송년회, 시상식, 성탄절 등 각종 행사로 전년 동기 대비 금액 4%가 증가했고, 물량은 3% 증가했. 난도 기업체 인사이동 시작과 연초 정기인사 기대소비로 전년 동기대비 금액은 15%, 물량은 19% 증가했다.
한파로 인한 내수 소비 정체로 개화성 작물의 소비 부진을 보이며 관엽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절화는 12월 국화, 장미, 백합, 리시안사스 거래가 원활했다. 12월 5주에는 연말 시상식과 신년행사 관련 수요로 국화 장미, 리시안사스, 극락조화, 백합, 칼라, 절엽 등의 매기를 보였고, 근조용 국화는 신정 휴장에 따른 영안실 납품수요로 일시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12월 총 반입량은 1340천속이 출하됐고,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399천속, 대전충남 250천속, 경남 190천속, 광주전남 114천속, 대구경북 112천속 순으로 출하됐다.
1월에는 극락조화, 백합, 칼라의 활발한 수요가 예상되고, 졸업식 수요로 장미, 프리지아, 튤립, 안개, 리시안사스 등이 수요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품종별로 살펴보면 국화는 출하량은 15% 감소했으나 수입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소국은 작부교체로 인해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장미는 물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과 비슷한 소비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했고, 백합은 웨딩 위축과 꽃꽂이 수요 부진으로 동기대비 29% 감소했다. 거베라는 송년 및 시상식 수요로 23% 증가, 안개는 물량은 57% 늘었지만 소비부진으로 동기대비 31% 줄었다.
12월 난 거래는 팔레높시스, 동양란 거래가 활발했고, 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선물 가용금액 10만원 상향 소식으로 승진선물로 쓰이는 동양란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344천분이 출하됐고, 서울경기는 245천분, 대전충남에는 60천분이 출하됐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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