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에 따르면 아주대 최상돈 교수가 주도하고 전 세계 2000여 명이 과학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호분자는 생명체 내에서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주고 받는 메시지에 관련된 유전자다.
신호분자 대백과사전은 유전자 정보에 대한 종합적인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백과사전은 유전자 이름에 따라 A부터 Z까지 열거되어 있고, 각 장은 유전자 또는 유전자 군에 대한 역사적 배경, 인체 내 생리학적 역할,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설명돼 있다. 이해하기 쉬운 에세이식 설명과 핵심 개념을 강조한 칼라 그림, 정보를 요약한 표가 포함됐다.
이번 제2판에서는 지난 2012년 초판에서 설명되지 않았던 중요한 유전자를 추가하고 최근 연구내용을 반영해 설명을 보완했다. 초판에서는 800여 명의 학자가 동원되어 3권, 2000여 페이지의 책이 보고된 반면, 제2판에서는 2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총 9권 7176페이지의 방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최상돈 교수는 “이번 저서의 출판이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 및 집필 노력의 결과다. 제 역할은 이러한 최근의 과학적 진보를 편집, 조직화해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 책에서 얻은 학술적 이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며 인류에게 긍정적으로 기여 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과학계와 지역 사회의 역할”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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