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 설립 이후 최초의 선출직 회장 연임 사례로, 장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장 회장은 지난 2년간 '풍경이 있는 산행'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대전의 87개 사회적기업의 협업을 도모했다. 또 취약 계층 아동과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한마당 - 소셜 산타'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공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사회적기업 설립 10년이 된 지금, 대전시의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도입에 대한 논의와 사회적기업 자체 윤리강령 도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2년간의 협의회 사업 방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역 사회적기업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이은권 국회의원, 전문학 대전시의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미담장학회는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9년 KAIST 대학생들이 주도해서 만들었다. 현재는 카이스트를 비롯해 부산대, 전남대, 경북대 등 국립대를 중심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이 교육 기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연간 800여 명의 멘토가 5000여 명의 청소년에게 교육 기부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장능인 회장은 울산신정고등학교와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에 재학중이다. 2009년 미담장학회를 설립해 상임이사 겸 공동대표로 활동중이고, KAIST 교육기부센터 연구원(본부장), 제3대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장, 201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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