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푼사푼은 제2 여객터미널 출국장 3층 서편 234번 게이트 옆 66㎡ 규모에 앞뒤가 완전히 개방된 매장형태로 조성됐다. 이 때문에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바로 옆 계류장을 통해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됐다.
사푼사푼 서울 대치점이 자연과 인삼밭의 풍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실내장식으로 도심 속의 오아시스를 표현했다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점은 ‘공항 속의 오아시스’로 그 이미지를 확장하고자 했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사푼사푼의 기존 인기메뉴인 프리미엄 원두커피와 정관장 6년근 홍삼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 진생치노만 아니라 특별한 메뉴가 선보여진다.
새로운 원두(레이디 윈드·미스터 어스)를 추가했고, 드립백 형태로 2개씩 포장해 담은 트래블키트도 구성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기내 및 해외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콜드 브루 제품을 매장에서 추출 후 바로 실링한 캔에 담아 판매해 출국 및 비행기 탑승 시 휴대가 쉽게 했다.
이종림 마케팅실장은 “이번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항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인 정관장 홍삼을 활용한 카페 ‘사푼사푼’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홍삼을 더욱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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