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비해 2.8점 상승한 수치로, 목재를 통해 국민 삶의 질과 목재문화 수준이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목재문화지수는 산림청이 2013년 ‘목재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한 것으로, 목재문화진흥을 위한 정책과 사회 인프라, 국민의 목재이용 정도 등을 측정·수치화한다.
지표별 목재문화지수 가운데 목재이용기반 구축(57.8)과 목재이용활성화(52.8), 목재문화 인지도(44.2)가 상위를 차지했다.
목제에 대한 국민관심도는 75.4점에 달했지만, 실제 생활에서의 목재 이용은 57.7점에 그쳤고, 목재교육은 30.7점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도 지자체가 평균 61.4점으로 광역시(평균 44.4점)보다 높았으며, 이 중에 강원도가 74.4점으로 도 1위, 인천시가 51.3점으로 광역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김원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문화지수 측정결과를 목재문화 활성화와 국산 목재이용 촉진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관련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국민의 목재 소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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