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조림지의 사후 관리와 울란바토르 도시 숲 조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울란바토르 도시 숲은 지자체와 기업 등이 참여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게 화합의 숲과 기부의 숲, 미래의 숲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조성되는 곳으로, 도시 숲이 만들어지면 황폐한 건조지가 몽골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고 황사와 공해로 어려움을 겪는 울란바토르 시민에게 녹색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달 말 한·몽 공동운영위원회를 열어 상반기 중에 도시 숲 착공식을 열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협력 사업은 지자체와 민관이 함께하는 우수사례이자 우리의 도시 숲 모델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녹화 성공국으로서 세계 각국과 산림기술을 공유하고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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