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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와 저출산으로 3인 이하의 소형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3인 가구의 비중은 2000년 39.95%, 2010년 45.57%, 2016년 47.6%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를 합하면 2016년 3인 이하 소형 가구는 전체의 75% 정도를 차지한다. 반면 같은 기간 4인 가구 이상인 가구 수는 2000년 44.5%, 2010년 30.55%, 2016년 24.53% 등 감소하고 있다.
2∼3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대형 평형보다 가격 상승폭이 큰 반면 불황기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어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고 소형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역세권, 학세권 등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아파트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 중구 오류동 170-15 일대에 들어서는 중소형 아파트 ‘서대전역코아루써밋’의 분양이 관심이다.
지난 12일 그랜드 오픈한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32층, 1개 동에 아파트 154세대와 오피스텔 62실,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파트는 중소형인 전용면적 59㎡ 52세대, 63㎡ 102세대이며 소형 오피스텔 62실의 경우 전용면적 22㎡~33㎡로 구성된다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탑상형 또는 판상형 구조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사업지 주변이 저층 위주 건물로 32층 고층에서 보문산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도 갖췄다.
무엇보다 교통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40여m 앞에 KTX 서대전역, 600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호남고속도로 지선 유성 IC도 멀지 않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 있어 교통 인프라 측면에선 강점이다.
생활·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300m 이내에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세이백화점, 영화관 등이 있으며, 2km 이내에는 충남대병원과 성모병원, 서대전공원과 음식특화거리 등이 있다. 반경 1km 이내에 오류초와 태평중, 글꽃중, 호수돈여중이 있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가수원동 1326번지에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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