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글램핑이 해양레저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요트여행이 일부 여행객들의 럭셔리한 취미생활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여행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련한 ‘요트글램핑’이 화제다.
요트글램핑이란 요트와 글램핑 문화를 접목한 것으로, 요트 위에서 다양한 교육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 한번에 만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아우른다. 낮에는 요트문화 컨텐츠,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여행객을 위한 요트 숙박시설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가족, 연인 모두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요트글램핑은 오래된 선령의 요트를 육지에 올려 사용하기에 안전함은 물론 연료사용, 배출가스, 오수해상배출, 요트처리 환경비용이 없는 친환경요트사업이다. 여기에 365일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육지에서 요트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친숙하게 요트에 다가갈 수 있어 요트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요트글램핑은 여름 성수기에 치우친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아닌, 사시사철 날씨 제약 없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요트글램핑의 중심에는 요트상품 중계 어플리케이션 요트북(YACHT BOOK)이 있다. 요트북을 이용하면 다양한 요트 정보 확인부터 검색,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애플리케이션에는 요트에서 이색적인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요트글램핑 상품부터 요트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레저상품, 간단하게 요트 라이딩을 즐기는 퍼블릭투어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들 관광상품은 카테고리별로 다양하게 소개돼 있어 편리한 검색이 가능하다.
일례로 지난 추석연휴기간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벤트 진행를 진행한 바 있다. 요트를 타고 바다를 즐기고 한산도에 내려서는 킥보드를 타고 단풍 투어를 하는 통영 한산마리나 상품과 같이 육지와 바다 관광을 연계하는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요트북은 애플리케이션 유저뿐 아니라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관광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홍보 마케팅을 할 수 있고 서비스, 안전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으며 △계류장 입출입허가 △GPS 정보를 이용한 항로저장 △응급시 지원요청과 같은 요트관리기능을 누릴 수 있어 편리하다.
요트북 관계자는 "먼 얘기처럼 느껴졌던 요트여행에 대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토탈 관리 애플리케이션 요트북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최적화된 요트 여행 상품이 부재했던 해양레저산업이 요트북을 매개로 더욱 활기를 띄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우창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