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4시 55분 기준 빗썸 시세 |
지난주말 200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55분 현재 국내 최대 거래소 빗썸에서 26만4000 원(-1.37%) 내린 189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텀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가상화폐에 대한 발표에서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과도한 투기 및 불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융당국이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대처할 계획"이라며 "최근 언급된 거래소 폐쇄방안은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도한 가상화폐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되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 개발 투자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정부발표에 가상화폐 투자자들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지역 한 투자자는 "최악의 경우 거래소 폐쇄까지도 가능하다고 해 마음을 졸였는데 정부가 건전성을 키우는 쪽으로 입장을 바꿔 다행"이라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