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1.3%가 늘어난 197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제도 혁신성장동력 분야 중심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기업 전용 과제 등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이 일환에서 제품에 융합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에 관한 비즈니스모델 특허나 사용자 경험(UX·UI)에 관한 특허 및 디자인 확보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게 할 계획이다. 기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따로따로 진행하던 특허 확보와 허가 취득을 연계시켜 허가 규격까지 반영한 더 강력한 특허를 만들어 내게 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과제 유형도 신기술·신사업 전략형과 R&D 수행전략형, 문제해결형, 제품화 전략형 등 5개로 늘렸다.
사업이 진행되면 고품질 특허 확보와 기업 성장동력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국장은 “IP-R&D 지원으로 전문인력 및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경쟁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상반기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19일까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IP-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에서 접수 받을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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