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예술의전당 로비에 조성진의 사인을 받기위해 길게 줄 선 관객들. |
한국이 품어낸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4일 대전의 관객들을 찾았다. 첫 전국투어 일정의 대미를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장식한 것이다.
이날 조성진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베토벤, 새로운 해석으로 앨범을 발매했던 드뷔시, 그리고 쇼팽 콩쿠르 우승자 답게 가장 자신있을 쇼팽까지 열정적인 연주를 펼쳐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연주회가 끝나고도 대전예술의전당 로비에는 조성진의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끝도 없이 늘어서 그의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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