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독서실’이 2018년가 시작되자마자 5곳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 전국에 140호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독서실 업계에서 100호점이 넘는 브랜드가 2곳 밖에 없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작심은 지난 2016년 런칭한 이래 1년 반 만에 140호점을 돌파했으며 연 매출 1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방 중심 출점 전략으로 영남, 제주 등에 지사 시스템을 갖추고 영남, 호남, 제주, 수도권, 충청/강원 등지에는 직영공사팀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국적 역량을 과시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작심독서실은 900년 역사의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보들리안 도서관을 본 뜬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심의 이용자들은 작심룸, 케임브릿지룸 등 차별화된 시스템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작심의 타겟마케팅, 키워드관리, 사전예약시스템 등 전략적인 마케팅 능력과 각 지역을 책임지는 지사 시스템도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작심 측에 의하면, 많은 예비 가맹점주들이 작심의 디자인 컨셉에 사업성을 공감하고 마케팅 능력과 시스템, 그리고 성장하는 브랜드 인지도에 확신을 느껴 가맹점주로 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심이 독서실 창업 시장을 견인하면서 업계에서는 작심의 트레이드마크인 고급스럽고 앤틱한 분위기를 모방한 독서실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독서실들이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선호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작심독서실처럼 짙은 색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모방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작심이 견고하고 우수한 브랜드로 거듭났다는 방증이다”면서 “그러나 디자인을 모방할 수는 있지만 작심의 스토리와 전략, 그리고 고유의 가치는 모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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