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쎄 로열팰리스는 조선조 제22대 왕 정조가 즐겨 피웠던 ‘서초(西草)’를 10% 블렌딩한 제품이다. 서초는 평안남도 양덕·성천군 일원에서 재배된 담뱃잎 품종을 의미한다.
이 뿐만 아니라 KT&G는 프리미엄 담배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초의 어린잎이 자라는 시기부터 조선 시대의 궁중음악을 들려주며 키우는 농법을 도입했으며, 강원도 산 참나무 활성 숯 필터를 적용해 깔끔하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담배갑 전면에 조선 시대 임금이 입던 정복인 곤룡포의 금색 용무늬 문양을 새겼고, 후면에는 수원 화성의 이미지를 담아 고급스러움도 강조했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1㎎으로 갑당 1만 원에 판매된다.
정윤식 KT&G 에쎄팀장은 “초슬림 제품 판매량이 높은 남부지역에 출시된 이후 지난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판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전통적 이미지를 담은 최고급 담배인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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