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1922년부터 1928년까지 금강 소나무 종자를 직접 파종해 400㎡ 부지에 조성한 대관령 금강송 숲은 국립 대관령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유아 숲 체험원 등 다양한 산림휴양 및 문화·교육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고, 겨울철에는 눈과 어우러져 숲 속 작은 마을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겨울이면 은빛 설경과 눈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대관령의 전망을 보면 금강송 군락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대관령에서 국유림 명품 숲의 진가를 깨닫길 바란다”고 했다.
산림청은 올해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 숲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2017년에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경영·경관형 국유림 명품 숲 10곳과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 숲 10곳 등 총 20곳을 국유림 명품 숲으로 소개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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