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방송화면 |
남경필 경기지사가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
남경필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에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당에 동참하실 분들의 건승 또한 빈다”며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썼다.
남경필 지사의 바른정당 탈당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합당에 반대하며 ‘보수통합 후 대통합’ 로드맵을 명분으로 삼았다. 하지만 2016년 말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탈당 1호’로 바른정당 창당에 앞장 선 전력을 고려하면 명분이 약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이날 김세연 의원도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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