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사업이 적용된 대전 태평시장, 사진출처=대전시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전통시장 및 중소·유통물류기반조성사업 예산으로 지방비·민간 투자와 매칭해 1346억여 원으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대전의 몫으로 17억 1338만 여 원이 세워졌다.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되는 사업은 노후전기시설 교체와 소방시설 및 화장실 보수, 공동물류창고 건립, 아케이드 측면 가림막 보강,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양시장과 대전도매시장, 중앙메가프라자, 전통도매상가, 산성시장, 유통시장, 한민시장, 송강시장 사업자 및 이용객들의 편의 제고 및 화재 등 각종 사고에 취약한 구조를 개량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접한 충남은 천안역전시장에 공용화장실이 신축되고, 서산시 해미시장이 재건축되는 등 10개 시장에 51억 8833만여 원이 책정됐으며, 충북도 청주시 복대가경시장에 증발냉방장치, 보은군 보은전통시장이 태양광발전시설을 세우기로 하는 등 15곳에 53억 여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중기부는 해마다 사업을 통해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고객편의시설 등의 건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민시장 등 대전 1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34억 120만 원 및 충남은 공주 산성시장을 비롯한 12곳 54억 8576만여 원이 현대화사업으로 지원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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