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애 시인 |
윤회의 길을 걷고 걸어
다시 만날 수 있는 우리를
인연이라 부릅니다
인과의 사연을 쌓고 또 쌓아
다시 또 만나 되풀이되고 있는
이 시간을 인연이라 부릅니다
단 한번도
마주하지 아니한 것 같지만
필연의 끈으로 묶인 당신과 나를
인연이라 부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시린
그런 인연이 내 안에 가득
존재하고 있습니다.
□조순애시인은?
(전)선진문학 사무처장
선진문학 회원
소록도 시화전 출품
동인지(선진문학발간)민들레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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