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장군기 정관면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A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배달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30여분 후에는 아파트 경비원이 A씨의 두 자녀인 B(4)군과 C(2)양이 아파트 반대편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B군은 사망한 상태였고 C양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의 몸에서 목이 졸린 흔적을 발견됐다는 검안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집에서 아들 B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C양과 함께 주거지인 아파트 8층 베란다 밖으로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6년 8월 한 달 정도 병원에 입원해 정신분열 증세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yuch****악마가 지배한 세상. 말세다 말세","wnld****무조건가족의 책임이크다고봅니다","berr****주변에선 병을 앓고있었는지 아무도 모르지는않았을거고 만약알았다면 어린두자녀를 데리고있는거를 말렸어야했다. 정말비극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따.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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