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일자리(취업자) 수 감소 및 실업률 증가 효과 (단위: 명, %포인트)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프라 투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SOC 예산 감소에 따라 대전은 732명이, 충남은 1952명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많이 일자리가 줄어드는 지역은 경기다.
실업률은 전국 평균 0.1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전은 0.094%포인트, 충남은 0.164%포인트 실업률이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청년 실업률은 전국 평균 0.0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은 0.025%포인트, 충남은 0.048%포인트 청년실업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나경연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SOC 예산이 축소될수록 일자리 수가 감소하고, 지역 간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역 경제의 '성장'과 '분배' 측면 모두에서 부정적 파급 효과가 크다"면서 "인프라 투자는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가져오는 효과적 수단이다. 정책당국이 성장뿐 아니라 '분배'의 관점에서 지역 간 소득 격차 확대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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