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다문화 자녀 언어발달 지원서비스 제공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다문화 자녀 언어발달 지원서비스 제공

대전시센터, 만 12세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18-01-03 09:06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언어발달서비스
대전광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자녀들의 원만한 언어발달을 위해 아이의 연령별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사업 대상은 영유아 부터 만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자녀, 외국인 근로자 자녀, 외국인 유학생 자녀, 북한 이탈주민 자녀이며, 언어발달 검사 도구를 사용하여 초기평가를 실시하고 지원 대상으로 판단되는 아동은 6개월간 언어발달 지도사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6개월의 교육을 마치면 진전평가를 통해 아동의 서비스 적절성과 효과성을 진단하여 대상자의 교육 종료 또는 연장을 결정한다. 정상범위로 판단되는 아동은 수업을 종료하고, 지원 연장은 3차례 가능하며 최대 24개월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언어교육은 아동의 성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주 1~2회 개별수업과 모둠수업으로 실시된다. 개별수업은 지도사와 아동이 1:1로 40분간 진행되며 모둠수업은 수준이 비슷하거나 또래 아동을 2인 이상 함께 지도하는 수업형태이다. 수업은 주로 센터 내 언어 발달 실에서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유성구 관내 유치원, 보육기관 또는 학교로 찾아가는 파견수업도 진행된다.



아동의 수업 후 아동 및 학부모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해 부모 상담을 실시하고 언어평가 및 교육 관련 상담도 진행하여 센터와 가정에서 아동의 언어발달 교육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 2회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녀의 언어발달 촉진을 도모하는 등 부모 역량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센터의 조현은 언어발달지도사는 '만 3~4세 아동은 언어발달 단계를 평가하기에 적절한 시기이므로 센터에 방문하여 교육의 필요 여부를 확인해야한다.'며 언어발달 평가를 적극 권장하였으며, 아동의 언어발달에 어머니의 역할과 또래 아동들과의 교제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어머니와 아동 간 상호작용방법과 대화방법 등을 교육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강조하였다.

서비스 신청은 연중 수시(1월-12월)로 이루어지며 국가지원 사업으로 무료이다.

언어발달 지원 사업은 대전광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유성구) 외에 대덕구, 서구, 동구,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실시되고 있어 가까운 관내 언어발달 지원 사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발달지도사 고현선/조현은 ☎042-931-9987)



심아정(중국)·박미경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