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다문화 학부모 학력신장 나서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동부교육센터 검정고시 대비반

대전교육청 동부 다문화 교육센터에서는 대전대의 위탁을 받아 다문화 학부모의 학력신장 및 자녀 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대비반은 한국의 초등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다문화 학부모의 초등학교 학력자격취득을 목적으로 할 뿐 아니라 자녀교육과 학습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개의 필수과목과 개인의 적성과 수준을 고려한 2개의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4개의 필수과목과 영어, 도덕 등 2개 과목을 선택하여 이론과 실전대비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주2회 (화요일, 목요일) 3시간 씩 수업하고 있다.

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 5년차 베트남 이주여성 도티튀짱 씨는 "혼자 공부했다면 금방 포기하고 말았을 거예요.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용기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물어보는 문제를 가르쳐 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또,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저 같은 학부모님들이 많이 와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내년 4월 검정고시 시험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눈에 희망과 자신감을 가득담아 이야기 했다.

한국의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는 매년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에서 실시되는데, 동부다문화 교육센터는 매년 다수의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시험비를 제외한 교육비 및 교재비는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은 동부다문화 교육센터(담당자 최보혜, 042-253-7588)로 문의하면 된다.

심아정 명예기자(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