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육군은 육군훈련소와 1·6·7·8 사단 등 11개 부대 입영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첫 입영행사를 진행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입영하는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827명, 부사관 후보생 881명 등 총 1708명이 입소했다.
이날 논산 훈련소에서는 군악대 밴드 공연과 한마음 음악회, 입영문화제 등도 동시에 열렸다. 입소하는 훈련병들의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육군 훈련소는 입영 장병들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5월 입영장 관람석을 설치하고 인조 잔디 등 시설을 확충했다.
훈련병들은 앞으로 5주 간 각 훈련소 및 신병교육대대에서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와 전투기술 등을 숙달한다. 이후 병과학교와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된다.
구재서 논산훈련소장은 "그동안 귀하게 키워온 아들을 조국 대한민국과 육군에 맡겨 주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엄중한 안보상황을 직시해 올해도 변함없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장병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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