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대전] 대전기업 ‘타고플라이’, 평창올림픽에 레인코트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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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대전] 대전기업 ‘타고플라이’, 평창올림픽에 레인코트 보낸다

배준성 대표가 런칭한 EYA, 납품계약 성사
눈과 비에 젖지 않고 체온 유지도 가능해
설상 종목 주요 스텝 2000여명 착용할 듯
지역 제조업체 하나어페럴이 임가공 맡아

  • 승인 2018-01-02 15:4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1타고
EYA 레인코트는 설상 종목이 많은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 주요 스텝 2000여명이 착용할 예정이다.
배준성대표
배준성 타고플라이 대표.


대전 지역기업이 2018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에 ‘레인코트’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레저스포츠교육전문 에이전시인 타고플라이(대표 배준성)가 2015년 런칭 한 레저스포츠 브랜드 ‘EYA(이야)’가 그 주인공이다.

‘EYA’의 레인코트는 스키장에서 눈이나 비가 올 때 스키복에 위에 입을 수 있는 아우터다.



내달 9일 개막하는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주요 스텝 2000여 명이 EYA의 레인코트를 착용하게 된다. 레인코트는 코스 조성을 위한 인젝션 또는 워티링(코스를 얼리는 것) 작업 중 스텝들의 체온을 유지하고 눈과 비, 강한 바람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반가운 것은 EYA의 레인코트 임가공을 대전 동구 용운동에 소재한 하나어페럴(대표 배대식)이 맡고 있다. 지역 기업의 추진력과 기술력이 더해진 성과이기에 이번 납품은 의미가 더욱 크다.

타고플라이 배준성 대표는 레저스포츠 교육 전문가다. 다년간 현장에서 입고 다닌 수입의류가 품질대비 고가에 공급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2015년 타고플라이 10주년 기념식에서 레저스포츠 전문웨어 EYA를 런칭하고 스키복과 이너웨어를 선보였다. 이후 2016년 레인코트를 제작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던 중 평창올림픽에 납품하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배준성 대표는 “세계인이 참여하는 동계올림픽에 제품을 납품하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이 만든 제품인 ‘브랜드 대전’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타고 레인코트
EYA 레인코트는 눈과 비에 젖지 않고 체온유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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