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STEPI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과 정부에 쓰임새 있는 과학기술정책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조치이다.
조직 개편은 정책연구 성과의 질적 제고와 정책기여도 향상을 위해 기존의 2본부, 8센터, 3실, 5단, 17팀 등 5단계 35개 조직체계를 4본부, 7연구단, 5행정팀 등 3단계 18개 조직단위로 단순화했다.
이는 실효성 있는 팀 워크와 연구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STEPI는 설명했다.
또 차별화된 연구영역 및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과 지속적 추진을 위한 조직도를 구성했다.
기관의 연구영역을 고유 핵심영역과 미래 유망영역 등으로 구분한 전략적 연구사업 포트폴리오를 추진해갈 예정이며 이를 지원할 전략기획단이 신설됐다.
연구조직인 본부·연구단의 부서장에게 권한 위임을 통한 자율과 책임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차세대 과학기술정책 리더 그룹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구성원 간 상호협력과 헌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전면 재구축했다.
조황희 STEPI 원장은 "현 정부의 혁신주도 성장과 인간중심 과학기술, 4차 산업 등의 정책의제를 추진해나감에 있어 신뢰·유용성, 선도성을 3대 경영가치로 설정했다"며 "STEPI가 정책연구의 효과성을 높여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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