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뒤집힌 배 1척이 바다 위에 떠 있다.
40톤급 어선인 현진호가 제주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이다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1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 수색 작업에 나선 해경은 선박 발견 4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30분쯤 구명벌을 발견해 선원 6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선원 55살 이 모 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해경은 함정 10여 척과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선원 2명은 실종 상태다.
사고해역은 파도가 높아 수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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