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선 재건축, 세종에서는 주상복합이 첫 포문을 연다.
탄방2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으로, 모두 776세대다. 전용면적 59㎡, 72㎡, 84㎡, 103㎡ 등 다양하다.
하지만, 776세대 중 540세대가 조합원 물량이라 일반분양은 231세대밖에 되지 않는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92세대, 84㎡A 20세대, 84㎡B 19세대뿐이다.
탄방동임에도 ‘e편한세상 둔산’이라는 브랜드를 쓰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사업 예정지는 과거 둔산 신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도시철도 1호선인 용문역과 가깝고 롯데백화점도 마찬가지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세이백화점 탄방점(CGV), 세이브존 등과도 멀지 않다.
대전시청과 대전교육청,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남선공원과 유등천 등을 이용하기에도 충분한 거리다.
1월 중순에 문을 열 예정인 견본주택은 둔산동 1407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둔산과 가장 인접한 최초의 대규모 재건축사업이다 보니 관심은 많지만, 분양가가 얼마나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원건설 주상복합 '트리쉐이드 리젠시' 조감도 |
2-4생활권(나성동) P2 구역 HC1 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주상복합으로, 모두 528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구 34평)와 95㎡(구 39평) 두 가지다.
84㎡의 경우 A타입 103세대, B타입 42세대, C타입 24세대, D타입 71세대, E타입 24세대 등 264세대다. 95㎡는 A타입 66세대, B타입 56세대, C타입 122세대, D타입 14세대, F타입 2세대, G타입 2세대, E타입(구 40평) 2세대 등 264세대다.
사업 예정지는 세종시 신도시의 중심에 있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쇼핑과 문화의 거리인 ‘어반아트리움’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고 중앙행정타운과도 가깝다. 설립 예정인 나성초와 나성중, 세종예고는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제천과 호수공원, 중앙공원과도 멀지 않고 입지 예정인 백화점과 대규모 광장도 마찬가지다.
층간 소음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세대별 층높이를 15㎝ 높였고, 포항 지진 사태 등을 감안해 내진저항 성능을 125%로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김관호 한국공인중개사 세종시지부장은 “올해 여러 규제에도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사람이 몰리며 주목받고 있다”며 “세종시=행정수도 헌법 명문화와 청와대 제2 집무실, 국회 분원 등 굵직한 현안들이 진행 중인 만큼,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윤희진·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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