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해 서해안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다고 예보했다.
무술년 첫 날인 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상태를 보여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충남 서해안은 구름 사이에서 볼 수 있겠다.
1일 해돋이 시각은 대전 7시 42분, 세종 7시 42분, 천안 7시 44분, 서산 7시 47분, 보령 7시 45분으로 예상된다.
충남 지역의 주요 해돋이 명소인 당진시 석문면의 왜목마을은 7시 47분, 서산시 부석면 도비산은 7시 44분,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는 7시 45분, 보령시 대천4동 성주산 일출전망대는 7시 42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은 7시 48분에 뜰 것으로 보인다.
30일과 31일 사이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30일 오후부터 서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내륙까지 확대돼 31일 아침에 그치겠다.
30일과 31일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1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떨어져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충남 일부 내륙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충남 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해넘이해돋이 명소에 대한 상세한 날씨 정보는 기상청 누리집(http://www.weather.go.kr/weather/special/sunrise_list.jsp)을 통해 알 수 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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