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열차, KTX타고 일출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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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열차, KTX타고 일출 보러 가자

강원지역 열차 30일 현재 대다수 매진
바다열차 편도 1시간20분 잔여석 일부 남아
포항과 부산, 서해안 등 일출지역 예매 꾸준

  • 승인 2017-12-30 12:1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17년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정동진이나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로 향하는 인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해돋이 시간은 독도에서 7시 26분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울산 간절곶에서는 7시 31분부터 볼 수 있다.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해돋이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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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열차는 정동진~삼척, 삼척~정동진을 운행한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해돋이 명소의 최강자 ‘정동진’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동해안은 최적의 장소다. 정동진은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면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이미 30일부터 31일 열차는 대부분 매진 상태다. 청량리에서 30일 밤 11시 20분에 출발해 정동진에 04시 39분에 도착하는 열차는 해돋이를 보기 위한 발 빠른 관광객들에 의해 수일 전부터 매진됐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경강선 KTX도 큰 인기다. 시간대별로 일반좌석도 남아 있어 예매가 가능하다.

삼척~정동진, 정동진~삼척 코스의 바다열차도 있다. 동해안의 명소를 모두 경유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바다열차는 정동진을 출발해 묵호역, 동해역, 추암역, 삼척해변역, 삼척역에 도착한다. 편도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바다열차는 현재 잔여석이 시간대별로 1~2개 좌석이 남아 있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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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항 영일대 일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년에 한번 상생의 손에서 해돋이 포항 호미곶

포항 호미곶은 상생의 손 조형물 덕분에 일출 명소가 된 곳이다.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KTX를 타면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포항역에서 다시 호미곶까지 1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동 시간을 감안해서 열차표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땅끝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다 해남

해남은 기차로 한 번에 갈 수 없고, 남해 쪽이다 보니 해돋이 시간이 다소 늦지만 색다른 해돋이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가 됐다. 목포에서 내려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현재 목포에 도착 열차 또한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일출 명소, 부산

1월1일 부산에서는 오전 7시32분 해가 뜬다. 부산은 바다가 있는 지역적 특성답게 해돋이 명소가 많다. 광안리해수욕장, 기장 죽성, 송정 죽도, 백운포, 청사포구, 달맞이길도 명소 중 하나다. 부산 무궁화, 새마을호, KTX 등 열차편이 많고, 시간대도 다양하다.



▲해가 지는 곳? 서해안에서 일출을 본다

서해안은 일반적으로 해가 동해보다 10여분 늦게 뜨지만 아름다운 일출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당진 왜목마을, 태안 꽂지해안, 서천 마랑포 해돋이 마을이 주요 지역이다. 서해안은 열차로 접근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서해금빛열차를 이용하면 주요 지역에 모두 방문 할 수 있다. 30일 서해금빛열차는 운행 열차가 없고 31일 열차는 현재 매진이다. 서천 지역은 장항역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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