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춘천은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자연·문화와 연계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평가받으며 강원과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 10월 개최된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2500여명의 관객이 모여 춘천 지역의 대표 문화 공연으로 자리 잡았으며, KT&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에서 발생한 티켓수익금을 춘천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행사에서 거둔 티켓 수익금은 3700만원이다. 여기에 KT&G의 기부 프로그램인 '상상펀드'의 추가 지원으로 총 7400만원이 전달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후원금 7400만원은 춘천 지역 2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보내져 방한용품․연탄 구입, 복지기관 노후시설 보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춘천의 대표 문화 축제인 상상실현 페스티벌의 수익금이 춘천 주민들을 위해 쓰이게 돼 기쁘다"며 "상상마당춘천의 공연 및 전시 수익금을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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