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 대전지방국세청장 |
2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는 양병수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양병수 청장은 지난 1965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 대균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보령세무서장과 국세청 법규과장, 서울청 징세과장, 국세청 징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중부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양병수 청장은 이날 대전지방국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 전반의 성실신고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고의·지능적 탈세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철저하게 추적해 환수하겠다"며 "조세불복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정당한 과세처분은 끝까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소기업 영세납세자의 지원도 약속했다. 양병수 청장은 "중소기업 영세납세자는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납세유예 등 완화된 행정조치를 통해 생계의 유지와 영업의 계속, 생존권 보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대상계층의 생활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