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홍원표)는 27일 아동양육시설 성심원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
성심원은 1952년 6·25전쟁으로 인한 고아들을 수용 보호하기 위해 개원했으나, 지금은 부모의 이혼 및 실업 등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어 보호를 필요한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으며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37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뤄졌다.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며 2017년에는 네이버 해피빈과 런칭해 전국의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이 담긴 키다리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홍원표 본부장은 "2012년 성심원의 소리향기 합창단이 사업설명회에서 공연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오랫동안 이어온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성심원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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