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식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충남본부장 |
지난 2월 취임해 1년여간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충남본부를 이끌어온 신을식(57·사진) 본부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중 하나인 공간정보분야 발전에 LX가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본부에서 만난 신 본부장은 "공간정보는 위치 기반의 빅데이터를 담는 그릇으로, 모든 정보의 기본 인프라"라면서 "LX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과 공간정보를 결합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7월 1일부로 창사 40주년을 맞았다. 2년 전 사명 변경을 통해 지적사업 외에도 공간정보산업을 발전시키는 역할까지 맡게 됐다. 공간정보 표준화 사업의 중심 역할 수행과 국토정보를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전·충남본부는 3처 17개 지사 380명의 직원이 지적측량과 국가공간정보서비스를 국민에게 충실히 제공해 올해 경영대상 평가에서 핵심경영 부문 대상을 받는 등 6연속 경영실적 우수기관이 됐다. 침수흔적도 작성, UAV를 활용한 지적재조사지구 도면작성 등의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고객 만족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철학이 있다.
신 본부장은 "자체 고객만족도 및 공공기관고객만족도(PCSI) 결과를 전 직원들과 공유해 개선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추후 고객과의 관계 형성 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고객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고객감동 경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통으로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평등한 지위 아래 자기 소신을 밝히고 그에 따른 혁신과제 도출 및 생산적인 업무방식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내부고객 관계를 발전시키며, 진정한 외부 고객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본부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국립발레단과 연계해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발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를 2011년, 2016년, 2017년 3번에 걸쳐 선보였으며, 관내 소외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등 행복나눔측량, 수해지역 주민을 위한 복구측량,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적측량, 국가시책사업(지적재조사 측량) 등 금년도에 16억 1000만원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지역내 취약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나눔활동을 제공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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