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면 행복합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아동요리프로그램은 결식 위험이 높은 가정의 아동과 보호자에게 체계적인 영양과 요리교육, 가족캠프, 텃밭가꾸기, 푸드탐험대 활동 등을 지원해 아동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은 27일 아동 12명, 보호자 12명, 코치 1명, 부코치 4명,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쿡n쑥쑥 수료식을 가졌다.
그동안 아동요리교실에서는 월남쌈 만들기와 가지피자 만들기 등 7회기 요리활동을 실시하고 가족요리대회를 통해 가족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들을 나누며 행복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서천국립생태원에서 가족캠프를 진행하며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푸드탐험대 활동을 통해서는 농장체험을 가서 복숭아도 따고, 토마토와 고추도 수확하고,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와 토끼 먹이 주기 체험도 했다. 금산 이담산양목장체험을 가서 산양에게 먹이도 주고,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가족들과 바람개비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농장을 방문해 알밤줍기체험도 하고 알밤타르트도 직접 만들어 보며 자연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는 시간이 됐다. 식품첨가물 교육을 통해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무엇인지 배우며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도 배우고 건강한 식품첨가물로 김장도 함께 담그며 풍성한 나눔의 시간이 됐다. 또 바른 식습관 연구소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고 부모자조모임을 통해 가정에서 보호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고 변화되는 계기가 됐다.
정유신 관장은 ”결식 위험이 높은 가정의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체계적인 영양과 요리교육, 푸드탐험대 활동들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돕는 쿡n쑥쑥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계속된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가정 안에서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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