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자조모임은 지난 15일 중리동에 위치한 중국인이 운영 중인 식당에서 중국다문화가족 엄마들을 대상으로 송년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중국인 엄마와 아이들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이 되어도 고향에 가지 못한 그리운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모임이 진행될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날 참석자 중 한분은 "이번 모임을 통해 타국에서 중국말로 마음껏 수다도 떨고 그동안 생활하면서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풀며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자조모임 담당자(류홍)는 내년에 중국자조모임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배우기모임, 봉사단모임, 요가모임 등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여러 행사 정보를 설명해 주고 앞으로 모임 방향에 관해서도 의견을 취합했다.
대덕구센터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모국의 친구를 사귀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 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 센터로 연락을 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장첸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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