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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세종의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11.5%로 전국 주요시도 중 제주(12.3%)에 이어 2위였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5.0%다. 반면 충남은 -2.3%로 유일하게 감소했다.
세종은 부동산 시장 열기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들어 11월까지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시도별로 세종시가 4.2%로 단연 1위였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세종이 17.3%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9.7%다.
10월 말 기준 전국 주택담보대출는 573조원에 육박했다. 세종은 4779억원이 증가해 잔액이 4조6386억원이 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온 8월 이후에는 수도권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세종은 증가율이 1.1%로 전국 평균수준(1.1%)에 머물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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