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전 주택 9천세대 공급 부동산 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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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전 주택 9천세대 공급 부동산 시장 훈풍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등 주도
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에서 대규모 분양

  • 승인 2017-12-25 09:39
  • 수정 2017-12-25 10:57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18년 대전시에 9000세대 이상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목동3구역 조감도
목동3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우선 중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목동 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상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예정지는 목동 1-95번지 일대(선화동 일부 포함)로, 3월쯤 철거를 시작해 5월에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모두 993세대(일반분양 740세대)로, 전용면적별로는 39㎡B(17평)가 30세대, 59㎡A(26평) 164세대, 59㎡B 109세대, 84㎡A(34평) 421세대, 84㎡B 204세대 등이 분양 물량이고, 39㎡A(17평) 65세대는 임대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도 상반기 예정돼 있다.



오류동 170-15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2층 1개 동에 아파트 154세대와 오피스텔 62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탄방2구역
탄방 2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서구에서는 탄방동 주공아파트인 탄방2구역 재건축 사업이 빠르면 1월에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 규모로 모두 776세대이며, 전용면적별로는 74㎡(59세대), 92㎡(57세대), 84㎡ (321세대), 103㎡(39세대)이며, 시공사는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다. 일반분양(236세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도마·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사업정비사업도 있다. 

 

도마변동8구역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구 도마동 179-3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이 사업은 39㎡ 63세대(임대 48세대), 49㎡ 63세대(임대 47세대), 59㎡A 287세대, 59㎡B 328세대, 74㎡ 520세대이고, 84㎡A는 200세대, 84㎡B 210세대, 84㎡C는 210세대 등 모두 1881세대 규모다.

최근 도마·변동 재개발 중 가장 먼저 분양하는 이 아파트의 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한화건설로, 분양 시기는 봄이다.

1년 이상 지연된 갑천친수구역 3블록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갑천친수구역 3블록 위치도
갑천친수구역 3블록 위치도

 

도안 호수공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전용면적은 84㎡, 97㎡이며 모두 1788세대다. 대전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시공은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유성구에서는 도안신도시 2단계에 첫 아파트인 ‘도안 2차 현대아이파크’가 있다.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도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도

 

사업 예정지는 복용동 33번지 일원의 17, 18, 19블록으로, 시행은 (주)유토개발1차가 맡았고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3개 블록을 2개 단지(2500여세대)로 나눠 1단지는 내년 하반기, 2단지는 2019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일스위트로하스
동일스위트 로하스 조감도

 

대덕구의 경우 신탄진동 옛 남한제지 터에 ‘동일스위트 로하스’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2400세대 중 1758세대(1차)를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66㎡A, 66㎡B, 66㎡C, 76㎡A, 76㎡B, 84㎡A, 84㎡B, 84㎡C로, 지하 2층과 지상 43층 13개 동으로 조성하며 시공사는 (주)동일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17년에 예정됐던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내년 분양시장은 올해보다는 활기를 띨 것”이라며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은 물론,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대전 곳곳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동반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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