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이철호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선 이명체 한국다문화평화연합 대전권 회장의 환영사와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축사, 손병호 한국다문화평화연합 중앙회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체 대전권 회장은 환영사에서 "타문화를 배타적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없애고 서로 다름의 가치를 깨닫고 모두 함께 공생, 공영, 공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연합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대전에는 약 2256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있는데 이들을 위해 어떤 교육의 도움을 줄까 늘 고민한다"며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서로 행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병호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사회는 다문화 가정을 통해 두 가지 혜택을 보고 있다. 첫째는 저 출산으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이 다문화 가정을 통해 저출산 문제의 돌파구를 찾고 있으며, 둘째는 한국의 산업현장에서 일꾼이 되어주고 있다"며 다문화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호소하고 한국 국민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줄 것을 피력했다.
이어 시상식과 다문화 자녀 35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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