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대란 없었던 올해, 배추와 무 생산량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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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대란 없었던 올해, 배추와 무 생산량 크게 증가

통계청 배추, 무, 사과, 배 생산량 조사
사과는 비대기 시즌 작황 부진 5.4% 줄어
배는 11.7% 증가한 26만6000t으로 집계

  • 승인 2017-12-24 15:3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가을
김장대란이 없었던 2017년도에는 가을 배추는 물론 무 생산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136만3000t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고 재배면적도 19.6% 증가했다.

가을무는 45만8000t으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는데, 재배면적은 10.9% 늘어났다.

배추의 경우 10a당 생산량은 9965㎏으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정식기 고온 및 잦은 강우로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보다 적정 기온, 강우 등 기상여건 호조로 결구기까지 생육이 순조로웠으나, 수확기 가뭄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가을무도 10a당 생산량은 7626㎏으로 전년보다 3% 증가, 파종 이후 잦은 강우에 의한 일조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보다 일조량 증가, 적정 강우 등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배추 지역별 생산량은 전남이 31만7000t으로 가장 많고, 경북 18만9000t, 충북 16만5000t 순으로 나타났다.

가을무는 전남 9만1000으로 가장 많고 충남 8만4000t, 전북 8만1000t 순이다.

반면 올해 사과와 배 생산량은 크게 대조를 이뤘다.

사과는 과수 비대기에 우박 피해로 작황이 부진해 54만5000t으로 5.4% 줄었고, 배는 적정 강우, 일조량 증가에 11.7% 증가한 26만6000t이다.

사과는 단연 경북에서 33만8000t으로 전체 생산량의 62%를 차지하고 있고, 배는 전남 6만8000t, 충남 6만5000t, 경기 4만4000t순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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