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핵 99%가 중국산?

  • E스포츠
  • 게임

배틀그라운드 핵 99%가 중국산?

개발자 "자체개발 핵 방지 자동시스탬으로 원천차단" 방침

  • 승인 2017-12-23 15:12
  • 수정 2018-01-02 13:0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배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올해의 최고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가 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공식카페를 통해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 29만4791개의 계정을 영구 이용조치했다고 밝혔지만, 배틀그라운드 유저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여전히 핵으로 인해 정상적인 게임을 즐기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높다.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든 그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다수의 게임 핵이 중국으로부터 온다"며 핵 프로그램이 많이 제작되고, 사용되는 중국 게임 시장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해외 게임 전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틀아이(게임 보안 전문업체)가 핵 프로그램의 99%가 중국에서 왔다고 밝힌 트윗을 받는데, 나 역시 게임 핵 다수가 중국산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게임 핵 시장은 중국은 물론 전세계에 있지만 핵 프로그램 제작, 그리고 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중국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또 새로운 핵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핵 이용자를 67% 줄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계 및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핵 이용자를 찾아내는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 전했다. 즉, 핵 프로그램 차단 시스템을 발전시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FPS 대표작 '오버워치' 역시도 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유저들의 이탈현상이 컸던 만큼,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핵 프로그램 차단 시스템에 주목하는 이유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