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금융기관 대출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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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금융기관 대출 더 늘었다

2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발표…10월 지역금융기관 여신 전월보다 증가폭 커져
기업대출 늘고, 가계대출 이전 승인된 대출 늘어

  • 승인 2017-12-21 15:3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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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자료 제공
정부의 가계부채 증가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 대전·세종·충남의 금융기관 대출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7년 10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의 금융기관 여신은 월 6319억원 증가에서 10월 1조 697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대전(+1494억원→+2342억원), 세종(+727억원→+1427억원)과 충남(+4098억원→+6927억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9월 624억원 증가에서 10월 1조 274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커졌다. 가계대출은 이전에 승인된 중도금 대출 등으로 9월 1582억원에서 10월 1738억원으로 늘어났다.



비은행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5,695억원→+423억원)됐다.

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9월 2조 4071억원 감소에서 10월 3조 9554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9월 3856억원 증가에서 10월 4417억원 감소로 감소 전환됐고, 충남(+8912억원→+891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세종(-3조 6839억원→+4조 3080억원)은 증가 전환됐다.

예금은행은 지자체 운영자금 인출 및 전월 대금결제 지연 등으로 9월 5585억원 증가에서 10월 3959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은 정부의 국고자금 예치 등으로 9월 2조 9656억원 감소에서 10월 3조 5595억원 증가로 증가 전환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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