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까지 간다는건 그만큼 서로가 아끼고 배려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아름다운 은퇴의 길이다 . 노인들을 위해서 일을 해오면서 앞에서 이끌어주고 같이 호홉을 맞추면서 너나 나나 사회를 책임지고 물러나는 건 事必歸正이지만 흔치 않은 일상이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서로 시기하고 헐뜯고 험담을 일삼는 시대의 시류속에 묵묵히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잘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한노인 지회 사무국장으로서 어른들을 위해 일해온 결과 칭송이 자자한 국장이다 .
지난 12일 정년퇴임식을 마련해준 이인상 지회장의 온화한 마음과 탁월한 지도력에 함께함이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퇴임식장에는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권용애 과장, 정영희 계장, 최순덕 주무관이 함께해 관과의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에 이인상 지회장의 탁월한 융화력이 돋보이는 자리로 훈훈하고 인정미 넘치는 퇴임식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에 중구 143개 경로당을 대표하는 이사들이 전원 참석해 정년의 아쉬움을 금일봉을 전달하며 위로했고, 이인상 중구지회장은 사무국 직원들과 행운의 열쇠 증정식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인상 지회장은 사무국장 정년에 아쉬움을 피력하면서 정년은 맞았지만 몸담았던 중구지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를 마련해 주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되기도 하였다.
노인세계에서 우정어린 끈끈한 정을 함께하는 자리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러한 계기를 기틀 삼아 대전 각 구에서도 아름다운 훈풍이 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퇴임하는 송인창 국장은 “정년은 맞았지만 끝남이 끝이 아니고 곧 시작이라는 일념으로 퇴임 후에도 열심히 어르신들께 봉사하겠다”며 “내년도 일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인상 지회장님과 박용갑 중구청장님께 감사한 마음 금할 수 없고, 다시시작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말 훈훈한 정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들이 함께하는 대전노인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격려해주시는 이인상 중구지회장의 仁義禮智에 사려깊은 감사를 드린다.
강창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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